세종요양병원 네일아트 서비스(광주미소라이온스클럽) 실시 25/06/24 첨부이미지 : KakaoTalk_20250624_164540019.jpg
세종요양병원 네일아트 서비스(광주미소라이온스클럽) 실시 25/06/24 첨부이미지 : KakaoTalk_20250624_164540019_01.jpg

안녕하세요.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요양병원 사회사업실입니다.

 

저희 세종요양병원에는

주기적으로 광주미소라이온스클럽 봉사자들이 방문하여,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일아트라고 하면 젊은 사람들만 받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시기 쉬운데요,

사실 우리 어르신들에게도 너무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 된답니다.

프로그램은 위생적인 손톱 정리와

네일 도포로 시작했어요.

어르신들께서 직접 고르신 색상으로

손톱을 예쁘게 칠해드리자 한참을 바라보시더니

"선풍기에 부채에 우리들 손이 호강하네"

라고 하시며 얼굴에 웃음이 번지시기도 하고

색을 고르실 때 눈빛이 반짝반짝 빛나시고

손톱에 색이 올라가는 걸 유심히 지켜보시더니

"나는 두 번 칠해줘요"

그 말에 다들 웃음이 터졌고,

컬러를 한 번 더 덧발라드렸답니다.

이번에는 반짝이는 펄 컬러가 인기 최고!

어르신이 직접 색을 고르고, 원하는 대로 표현하시면서

단순한 활동이 아닌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 모습을 지켜보는 저희도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어르신의 웃음과 요청 하나하나가

이 활동의 진짜 의미를 더해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손톱을 곱게 꾸미고 난 뒤

어르신들이 기분이 좋아지셨는지 노래도 부르셨답니다.

트로트가 하나 둘 흘러나왔고,

주변 어르신들도 간식을 먹으며 박수를 치고 따라 부르기도하셨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어르신 한 분께서

노래도 부르고 즐거웠어 오늘 내 생일이네

하며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네일아트는 단순히 손톱을 꾸며드리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기분과 자존감, 활력까지 높여드리는 소중한 경험이었답니다.

자발적으로 노래를 부르시고, 박수 치시고, 웃으시던 그 모습에

저희 모두의 마음도 따뜻해졌어요.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이 쌓여 큰 행복이 되는 하루를

자주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